국제 국제일반

프랑스 등급강등 후폭풍 유럽안정기금(EFSF) 덮치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 받는 유럽안정기금(EFSF)의 앞날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EFSF는 유럽 각 국의 지급보증을 통해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위기 진화에 쓰는 구조인데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전체적 자금 조달액이 낮아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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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EFSF의 AAA 등급도 영향을 받는다며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선 독일 등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국가들이 EFSF에 보증을 늘리는 방안이다. 이 경우 채권발행액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구상에 대한 해당 국가들의 반발이 거세 실현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는 기금 감소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경우 현재 동원 상한액인 4,400억유로가 1,800억유로 가량 줄어들 것으로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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