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한보피해 3천억/진성어음 소지 중기에 자금지원/중기청 접수

한보 부도사태와 관련, 중소기업청 한보부도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김시중 중기청 금속공업과장은 30일 하오 6시30분현재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액이 3백50건에 3천5백9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중 아직 연쇄부도를 낸 업체는 없으나 31일 월말에 발행어음의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이 많아 자금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보 부도사태로 인해 적지않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기청과 한보철강 채권금융기관 자금관리단은 한보철강의 어음을 소지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3개월 기한으로 어음액수 만큼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접수를 받고 있다. 자금지원대상 어음은 중소기업이 한보철강에 물품이나 용역을 공급해 받은 진성어음중 부도처리된 어음이나 2월10일 이전에 기일도래되는 어음에 국한되며, 융통어음이나 51대 재벌회사는 해당되지 않는다.<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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