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즈믄동이에 푸짐한 선물 답지

우선 인터넷 업체인 두루넷은 새 밀레니엄의 첫 아기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전액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분유업체들도 즈믄둥이를 자사 광고모델로 유치하기 위해 평생 우유제공 등 각종 구애작전을 벌이고 있다. 병원측은 가족에게 2돈쭝 금반지와 아기옷·이불·기저귀 등 5가지 아기용품을 전달하고 산모 김영주(26·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씨가 퇴원(3일 예정)할 때까지 병원비 전액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소아과 전문의인 유기양 원장은 『정년 퇴직하는 날까지 아기의 전담 주치의를 맡겠으며 아기가 성장해 의과대학에 입학하면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새천년준비위원회측은 즈믄둥이에게 「바위」라는 애칭을 대통령 명의로 선물했으며 아버지 이용규(34)씨가 근무하는 ㈜건영 등 각 업체의 축하전화와 꽃이 병원에 쇄도하고 있다. 안양=김인완기자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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