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들도 직접 문서를 작성하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 팀장급 이상 부서장들에게 스스로 자료를 찾아 업무문서를 작성토록 지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이제 시스템 환경이 갖추어진 만큼 팀원이 필요한 자료를 팀장에게 만들어주는 기업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각자 필요한 자료를 30초~1분안에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빌 게이츠 MS 회장의 지론과 미국내 합작법인인 UPI에서 공장장이나 재무담당 부사장이 직접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 보고하는 예를 들었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회장에 취임한 직후 중국본부와 비서실을 신설하고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등 경영쇄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