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즐거운 한가위/교통정보] 부산~서울 귀경길 최대 9시간 예상

귀성-24일 오전 6시~9시사이 피해가는 게 좋아<BR>귀경-26일 낮 12시~오후 6시 가장 혼잡할 듯


부산~서울 귀경길 최대 9시간 예상 [즐거운 한가위/교통정보] 귀성-24일 오전 6시~9시사이 피해가는 게 좋아귀경-26일 낮 12시~오후 6시 가장 혼잡할 듯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 출발전 보험사 전화번호 챙기세요 • 막히는 길은 우회로 이용 "빠르게" • 기름 채우고 선물보따리도 챙기고~ • 지루한 귀성길 "휴대폰으로 즐겁게" • 고향 가서 느긋하게 선물 사볼까 • "가족과 공연 보며 즐거운 시간을" • "스크린속 세상서 편안한 휴식을" • 성묘갈땐 가능한 등산화 착용을 • 당뇨환자 고열량 음식 "요주의" • 차례상, 음양오행에 맞춰 정성껏 준비 • "부모님 선물 '효도보험'도 좋아요" • '괴물' '타짜'등 최고 흥행작 "안방서" • 그동안 못본 '미드' 하루종일 볼까 • 긴 명절연휴 "그 섬에 가고 싶다" 올 추석은 귀성길의 경우 주말이 포함돼 있어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귀경길은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6일 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이 때를 피해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 연휴에는 총 4,624만명, 하루 평균 66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 3.5%, 평상시에 비해서는 114.4%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부산 귀성길 최대 8시간 소요 예상=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5,000세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귀성길에 오르는 날은 응답자의 37.8%가 추석 전날인 24일이라고 답했고 귀경 예정일은 44.2%가 추석 다음날인 26일이라고 답했다. 시간대별로는 귀성시에는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귀경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84%로 가장 많았고 이들 중 76.3%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해 차량 집중시 고속도로의 지ㆍ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는 수도권 내부 이동이 28.1%, 충청권 24.8%, 호남권 20.1%, 영남권 17.4% 순으로 나타나 경부선과 중부선 및 서해안선의 혼잡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귀경의 경우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8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ㆍ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출발전 진출입 통제 등 미리 살펴야=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137km) 상ㆍ하행선 모두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자정까지 111시간 연속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IC통제도 실시하는데 귀성시에는 22일 오전 9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 경부선의 경우 잠원ㆍ서초IC는 진ㆍ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반포ㆍ수원ㆍ기흥ㆍ오산IC는 진입 통제, 양재IC는 진출만 통제된다. 특히 반포ㆍ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 서해안선은 매송ㆍ비봉IC의 진입이 통제된다. 귀경시에는 25일 추석 당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진입 통제만 실시하는데 경부선은 안성ㆍ오산ㆍ기흥ㆍ수원IC를, 서해안선은 발안ㆍ비봉ㆍ매송IC를 통제할 계획이다. IC 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므로 출발 전에 미리 통제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9인승 이상 승합차량과 수출입용 화물적재차량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중교통수단 최대한 증강= 정부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철도는 객차 수를 하루 평균 680량 늘려 5,576량을 운행할 계획이며 고속버스는 예비차 131대를 투입, 하루 평균 440회를 늘린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하루 평균 41편을 증편하고 연안여객선도 하루 평균 180회를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6일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경인ㆍ경부ㆍ경원ㆍ중앙ㆍ과천안산선 등 수도권의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ㆍ간선버스 62개 노선 1,288대를 연장 운행한다. 이와 함께 21일 새벽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한가위 Tip] 도로 막힐땐 ARS 이용하세요 ◇교통정보 안내 전화 및 인터넷 주소 ▦종합교통정보안내(고속도로ㆍ국도ㆍ철도ㆍ항공ㆍ기상) : ARS 1333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 www.moct.go.kr(실시간 교통정보) ▦고속도로 정보안내 : ARS 1588-2505 -인터넷 홈페이지 : www.freeway.co.kr -수신자부담 전화 : 080-701-0404 ▦철도 정보안내 : (국번없이)1544-7788 (예약⇒1544-8545) -인터넷 홈페이지 : www.korail.go.kr ▦도로이용불편신고 : 080-0482-000 ▦기상안내 : 841-0011, ARS 131(해당지역 DDD번호+131) -인터넷 기상정보제공 : www.kma.go.kr ▦고속버스 승차권 예약안내 -인터넷 : www.kobus.co.kr / www.easyticket.co.kr -ARS안내 : 1544-5551 / 1588-6900 가족사진 무료 촬영… 가훈 써주기… 고속도로 휴게소 이벤트 다양 귀성ㆍ귀경길에 고속도로 휴게실에 들러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면 고향길이 한결 즐거워진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에서 민속놀이, 떡메치기, 송편제공 등 총 556건의 특별이벤트를 실시해 즐겁고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만남의광장에서는 22~26일 즉석 가족사진 무료촬영,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 남미밴드 초청공연 등이 열리며 죽전휴게소에서는 송편 무료제공과 투호ㆍ원반던지기 등 민속놀이시설을 운영한다. 또 기흥휴게소는 식혜ㆍ송편 무료제공, 민속놀이기구 무료 배부가 예정돼 있고 안성휴게소는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떡메치기 체험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도로공사는 또 차량정체로 인한 휴게소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정체구간 72개소에 임시화장실 356동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대부분 영업소에 고객쉼터를 설치해 간단한 비상의약품과 지역특산품을 제공하며 휴게소에는 비즈니스센터를 설치, 인터넷 검색, 팩스, 프린트, 문서 작성 등 개인사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2일부터 26일까지 현대ㆍ기아ㆍGM대우ㆍ쌍용 등 국내 자동차 4사는 고속도로상 27개 휴게소에 정비요원을 투입해 자동차 경정비 및 고장수리 지원 등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특히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출발 전에 차량점검을 하고 구급약과 간단한 음식료, 쓰레기봉투 등을 차 안에 비치해 비상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입력시간 : 2007/09/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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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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