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우려감과 북한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25일 서울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증시가 큰 폭 하락했다.
증시약세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4.66%를 기록,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채권시장은 초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04포인트(3.90%) 하락한 592.25포인트로 마감, 일주일만에 590선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3.30%) 떨어진 42.43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과 영국의 2차 이라크 결의안을 제출로 전일 미국증시가 급락한데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이 이틀째 대량매도에 나서자 하락세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본 증시의 니케이지수는 2.39%, 타이완 증시는 3.36% 하락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