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 화약생산설비 보은공장 이전

㈜한화가 인천공장 부지를 주택용으로 개발하는 대신 화약생산설비를 충북 보은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한화는 인천공장 부지 개발을 위해 인천시에 신청한데 이어 건설용 화약 생산설비를향후 2년내 보은공장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한화는 오는 2005년까지 22개월동안 인천공장의 연간 4만9,860톤에 달하는 폭약류 생산설비, 2,510만발에 달하는 뇌관 생산설비를 충북 보은으로 옮길 예정이다. 공장 이전에는 1,276억원이 소요되며 비용은 지방이전기업 지원자금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인천공장 주변이 주택단지로 조성돼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택지 개발에 따른 이익금은 향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충북보은공장은 군용 폭약류를 전문 생산해 왔으나 이번 건설용 화학설비 이전에 따라 공장통폐합, 제조공정 자동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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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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