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알리스 홍보엔 골프가 제격"

매트 비브 美시알리스 마케팅팀 총책임자

-PGA를 통해 시알리스를 어떻게 알리고 있나. ▲PGA 투어에서는 16개 스코어 보드에 시알리스 로고가 들어간다. 또 모든 시알리스 광고에 PGA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웨스턴 오픈의 경우 시알리스라는 브랜드가 타이틀로 들어가므로 인지도 상승효과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또 PGA 스폰서 십은 단순히 비용을 내고 로고를 노출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PGA 조직 자체에 시알리스가 함께 포함돼 운영되므로 하나의 유기적인 마케팅 플랫폼이 된다. -다른 마케팅과 차이가 있다면. ▲미국 남성들은 본인의 건강을 직접 챙기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마케팅을 하는 프로그램의 효과가 매우 크다. 미국의 경우 80~85% 정도는 환자가 먼저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환자와 전문가 모두를 교육해 함께 상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은 다른 전문의약품에 비해 소비재 마케팅과 비슷한 것 같다. -시알리스 홍보를 위해 골프를 선택한 이유는. ▲골프는 시알리스의 좋은 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시알리스는 36시간이라는 작용시간을 통해 여유를 갖게 해주고 파트너와 함께 충분한 정서적 교감을 갖도록 해준다. 골프도 여유를 갖고 파트너와 함께 즐기는 스포츠이다. 특히 타깃이 40~65세로 시알리스의 시장목표와 가장 잘 부합한다. -지난해 웨스턴 오픈을 후원한 후 매출도 올랐나.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 다만 투어마다 결과가 조금씩 달라 평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포르투갈에서는 축구를 지원했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도 계획이 있나. ▲모든 나라에서 DTC(Direct to Consumer Marketingㆍ소비자 직접 마케팅)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마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같은 이벤트를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시알리스 자체보다는 질환을 알리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포르투갈에서는 축구팀을 후원하면서 시알리스가 아니라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을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서는 별도로 운영하나. ▲팀 내에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담당하는 직원이 3명 정도 활동한다. 다만 실제 이벤트 진행은 대행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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