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신개념 미러리스 카메라 'NEX-7'를 앞세워 국내 카메라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니는 지난 2010년 6월 'NEX'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 진출했다. NEX는 '알파(DSLR)', '핸디캠(캠코더)', '사이버샷(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이어받은 소니의 새 브랜드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무기로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서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NEX-7은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의 디자인에서 탈피해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최상위 제품이다. 2,430만화소의 '엑스모어(Exmor)'이미지센서와 초당 10연사를 지원하는 '비욘즈(BION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빠른 반응 속도인 0.02초의 릴리스 타임을 지원한다.
NEX-7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현존하는 전자식 뷰파인더 중 최고 해상도와 명암비를 지원하는 'XGA OLED 트루 파인더'를 채택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뷰파인더보다 반사광이 크게 줄어들고 100%의 시야율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뷰파인더 자체적으로 236만 해상도를 지원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한층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도 강점이다. 촬영 화면안에 그리드 라인과 레벨 게이지를 표시해 사진 촬영 시 구도를 한층 수월하게 잡을 수 있고 위로는 90도, 아래로는 45까지 각도를 조정할 수 있어 어떤 자세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트래킹 포커스 기능을 활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NEX-7은 전문가용 DSLR(일안반사식) 디지털카메라에 못지 않는 성능을 지원한다.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 완전수동 등 모든 종류의 수동 메뉴를 지원하고 동영상 촬영 시 주변의 소음이 녹음되지 않도록 소음감소 기능을 적용했다. 소프트 초점, 미니어처, 흑백 등 15개의 편집 효과를 제공하고 3차원(3D) 파노라마, 인물사진 흔들림 방지 등 최신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 외관에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전략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7'은 초보자와 전문가를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의 카메라"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