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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하반기에도 사업구조의 기본 체질을 강화하고 각종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GS는 그룹 출범 이후 매년 2조원 이상씩의 투자를 지속 집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 구조 개선 등을 위해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원유제품 부두 및 방향족공장과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의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 및 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GS리테일의 신규 점포 확장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6,000억원을,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별 하반기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기존의 정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부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지난 몇 년간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루에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과 국내 최고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는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운영과 실적에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에너지는 보령LNG터미널 공사를 2016년말까지 마친다는 목표로 차질없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중인 1,503㎿급 LNG복합 화력발전소 1·2·3호기에 이어 추가로 105㎿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오는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인 이 발전소는 친환경 연료인 목질계, 팜열매 껍질 등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바이오매스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 이외에도 GS EPS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950㎿급 LNG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검토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GS리테일은 기존 점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점포 경쟁력 극대화에 나선다. 편의점 GS25는 경영주 소통 프로그램인 '점포 운영 자문위원 제도', '서비스홍보대사 제도'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GS수퍼마켓은 차별화 점포를 강화하고 산지직거래 확대 등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혁신과 해외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지속한다. 특히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패션, 뷰티 등 트렌드 상품의 차별화로 가치소비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해외사업의 성장 및 안정화에 주력한다.
GS글로벌은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을 적극 확대해가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해외자원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며 업계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GS글로벌은 기존 산업재 트레이딩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철강 사업은 중국 쑤저우 코일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동남아 등지에 추가 코일센터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판매망 구축을 통해 취급 물량이 큰 폭으로 신장되고 있다.
GS건설은 올 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한데 따라 하반기에도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GS건설은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한 현장 중심 인력배치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끊임없는 변화·혁신 … 현장에 답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