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대표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 순자산이 1조3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7,162억원)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윤주영 미래에셋맵스 IndexㆍETF운용본부 이사는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수준과 이를 통한 KOSPI200 지수와의 추적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TIGER200 ETF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해 4월 업계 최초로 연간 총 보수를 0.19% 인하해 0.15%(기존 0.34%)로 낮춘 바 있다.
TIGER200 ETF를 비롯한 지수 추종 ETF가 인기를 끌면서 그 규모도 눈에 띄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순자산 합계는 5조 7,970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 규모 11조 4,058억원의 절반(50.83%)을 넘어섰다. 이는 2010년 12월 말(2조 8,866억원)보다 2배 규모로 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