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증 사모CB 500억 발행

◎23일 증권사 최초로… 운영자금 조달위해현대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5백억원의 사모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를 발행했다. 올들어 상장사 가운데 기업인수합병(M&A:Mergers & Acquisitions)방어나 운영자금조달을 위해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지만 증권사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현대증권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23일 5백억원의 사모CB를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발행목적에 대해 「운영자금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14일 기아자동차를 지원하기위해 현대그룹 계열사가 인수한 5백억원의 사모CB대금을 충당하기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증권의 사모CB는 표면금리 없이 주당전환가가 1만3천원으로 정해졌고 발행이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수처는 보람은행 2백억원, 수협 50억원, 동부화재 10억원 등이며 나머지 인수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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