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가 기부금 운용에 있어 헤지펀드 투자 및 부동산 보유 비중을 늘리고 비공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학교 투자사무국 보고서를 인용, 193억달러에 달하는 기부금 운용 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18%로 늘린다. 또 비공개 기업 투자는 34%에서 35%, 부동산은 20%에서 22%로 확대한다.
예일대는 미국에서 하버드대에 이어 보유 기부금 규모가 두번째로 큰 대학이다. 지난 해엔 투자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헤지펀드 투자 비중을 14.5%로 낮추고 현금 보유 비중을 높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