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016990]의 지난 1.4분기 영업실적에대해 주식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LG마이크론은 전날보다 4.24% 낮은 5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마이크론은 전날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 1천873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순이익 125억원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3.6%, 순이익은 3.5% 각각 감소했다.
LG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떨어지기 시작, 오전 한때 5만700원까지추락하기도 했다.
지난 3월 10%의 낙폭을 기록했던 LG마이크론 주가는 이달에도 6.98% 추가 하락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LG마이크론의 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을 주로 우려했다.
교보증권과 현대증권, 삼성증권, 동원증권은 일제히 1.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고 특히 동원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영업이익률 하락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 이후의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희망을 버릴필요는 없다는 의견이었다.
한화증권은 "LG마이크론이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과도기에 놓여 있으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높였다.
교보증권도 LG마이크론이 하반기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 중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