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IC 경영안정 찾는다

부채융 32.7%로 축소…투자도 점차 확대한국기술투자(대표 양종하)가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고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벌이는 등 경영 안정화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경영진구속이후 정상적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단기차입급 상환과 지속적인 투자활동 등으로 올상반기 순이익이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할만큼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530억원에 달하던 단기차입금을 보유 유동성 등으로 상환, 현재 106억원규모로 축소해 부채비율이 32.7%로 크게 개선됐으며 내년중에는 무차입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00억여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올들어 현재까지 20개업체에 110억원을 투자했는데 다음달까지 120억원의 추가투자는 물론 3분기에 200억원, 4분기에 250억원 등 연내 총 670억원의 투자를 실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하반기부터 그동안 잠정 보류했던 벤처펀드결성에 적극 나서 4개조합에 총 800억원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기술투자는 최근 KTIC3호투자조합의 3기배당으로 52.42%를 조합원에 지급하는 등 조합운영도 활발한 한편 에코솔루션 등 5개업체는 코스닥 등록신청을 완료하고 16개업체가 등록추진에 나서는 등 투자기업들의 코스닥진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장은 이와 관련 "한때 경영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했으나 최근 이를 완전히 극복했다"며 "앞으로 보다 투명하고 안정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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