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테크윈, "세계대포시장 2010년 20% 점유"

삼성테크윈이 오는 2010년까지 세계대포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미국의 군사 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4일 보도했다.디펜스 뉴스는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테크윈은 한국, 터키에 이어 스페인이 곧 K- 9 155㎜ 자주포 호위처의 세번째 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9 자주포는 삼성테크윈을 비롯한 국내 14개 업체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국방부와 터키 지상군사령부는 지난해 K-9 자주포 20여문을 조립할 수 있는 부품 6,000여만달러 어치를 향후 2년간 수출하는 등 오는 2011년까지 총 10억달러 어치의 부품을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9 신형 자주포는 최첨단 자동 사격 통제와 자동 장전 장치를 갖추고 있고 15초 이내에 3발의 급속 사격과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며, 최대 사거리가 40㎞이상이다. 한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 자주포가 미국 M109A6 팔라딘과 영국 AS90, 독일 PZH 2000 자주포와 비교해 성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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