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에 3회 섹스' 뇌졸증 예방 효과
"남성들에게 잦은 섹스가 질병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은 최신호를 통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뇌졸중 학회에서 영국 브리스틀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 "1주일에 적어도 3번의 섹스는 심근 경색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절반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브리스틀 대학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2,400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생활과 순환기 계통 질병 발생과의 상관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샤 에브라힘 박사는 섹스 행위가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킴에 따라 순환기 계통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섹스가 순환기 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이상,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2000/12/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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