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낙폭 과대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3%대 반등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전일 대비3.51%(4,000원)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일본 지진 이후 철강공급 과잉에 따른 실적악화 전망으로 하락세가 지속돼 왔다. 현재 주가는 연 고점대비 21%나 하락한 수준이다.
하지만 하반기 일본지진 재건 수요와 중국 전력공급 제한에 따른 중국 철강 생산량 감소에따른 수급개선, 그리고 낙폭과대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진행될 일본지진 재건 수요와 중국 전력공급 제한에 따른 중국 철강 생산량 감소로 아시아 철강 수급이 개선돼 2분기 이후 실적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캡티브디맨드(captive demand)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