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방준비은행은 23일(현지시간) 산하 이코노미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대부분은 경기 하강 위험에 비중이 쏠렸으나 이제는 균형감을 느끼는 쪽으로 실물 경제의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이 수준의 성장이 이뤄지면 2014년까지 실업률을 6.5%로 낮추려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 감축폭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로 위기 등 그간 성장의 발목을 붙잡아온 맞바람도 잦아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가계부채 청산 ▦노동시장 개선 ▦금융시장 완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올 4ㆍ4분기에도 실업률이 실업률이 7.2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노동시장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인플레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상승폭이 더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내년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