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 연방준비은행 “미국, 내년 3.25% 성장 가능”

미국이 국내외 여건의 개선으로 내년엔 3.2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23일(현지시간) 산하 이코노미스트들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대부분은 경기 하강 위험에 비중이 쏠렸으나 이제는 균형감을 느끼는 쪽으로 실물 경제의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 이 수준의 성장이 이뤄지면 2014년까지 실업률을 6.5%로 낮추려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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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 감축폭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로 위기 등 그간 성장의 발목을 붙잡아온 맞바람도 잦아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가계부채 청산 ▦노동시장 개선 ▦금융시장 완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올 4ㆍ4분기에도 실업률이 실업률이 7.2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노동시장 개선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인플레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상승폭이 더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내년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더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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