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피, 100선 재진입 시험대에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기술적반등에 나서며 100선 재진입 여부를 시험할 전망이다. 코스닥선물은 추가하락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이고, 국채선물도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선물=이번 주 시장 베이시스의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장 베이시스의 움직임으로 투자심리 회복 여부 및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추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시장 베이시스는 1.01포인트로 마감해 급락에 따른 공포심리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약 3,000억원 가량의 매물부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주 시장 베이시스가 0.4포인트 수준에서 형성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수급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이 크지 않고, 조정시 외국인의 저점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도 열려 있어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선 부근에서의 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이나 해외 변수의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100선 부근에서 이익실현을 병행하는 탄력적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선물=하락추세를 보이며 저점을 더 낮출 가능성이 있어 매수는 자제하는 가운데 기술적인 반등을 고점매도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지수는 62~66선 사이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국채선물=이번 주에도 경제지표와 수급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3년국채 선물이 108.90~109.70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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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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