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갤러리아 식품관 '고메이494' 인기몰이

한달새 매출 60% 신장, 방문고객수 2배 급증


오픈 한 달을 맞은 갤러리아백화점의 신규 식품관‘고메이494’가 고객 눈길 끌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식품관 재개장 이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가량 신장했고 방문 고객 수는 2배로 급증했다.


유통가의 식품관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등장한 이 매장은 구입한 식재료를 다듬어 주는 ‘컷앤베이크’, 덩치가 큰 물품은 해당 카드로 손쉽게 구매하는 ‘바이빅 & 바이스몰’, 신선채소를 뿌리째 구매하는 ‘채소 텃밭’, 1인용 식품 구성강화 및 업계 최고 규모의 직수입관 등 눈높이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식품마켓과 레스토랑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서울 맛집 집결지로 입소문이 나며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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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식품관의 레스토랑 부문 매출은 재개장 전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신장했다. 20대 고객 매출이 130%(백화점 카드소지 고객 기준) 가량 급증했으며 압구정 로데오역 개통과 맞물려 분당ㆍ수지ㆍ구리 등 경기도 지역 고객도 24% 늘었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식품관 레스토랑의 1위 메뉴는 카페마마스의 식사대용 샐러드 ‘리코타 치즈샐러드’로 나타나 최근 불고 있는 샐러드 열풍을 반영했다. 2~3위는 코다리 재료를 사용해 눈길을 모은 속초 코다리 냉면 세트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핏제리아 디 부자의 ‘부자 클라시카’피자도 선호 메뉴 4위에 랭크됐다.

갤러리아 식품부문(F&B) 이정수 팀장은 “백화점 내 식품관 매출 기여도가 급증하며 고급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눈높이 서비스와 차별화된 맛집으로 호평을 받게 됐다”며 “쇼핑에 즐거움을 더하는 유기적 구성으로 더욱 고객 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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