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의 완전평면 TV「플래트론」이 유럽 각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LG전자는 자사의 플래트론이 독일의 가전제품 전문잡지인 「하이파이 테스트」와 「플러그드 매거진」이 실시한 품질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파이 테스트」지는 독일의 쉬나이더사의 디지털TV와 LG의 플래트론을 비교한 기사에서 LG의 플래트론을「더 선명한 화질을 가지고 있는 최고급 TV」라고 격찬하면서 최우수등급을 수여했다고 LG전자는 말했다.
또 플래트론은 최우수 디자인제품에도 선정돼 기술과 디자인 양측면에서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고 LG측은 덧붙였다.
한편 LG전자의 플래트론은 독일의 또 다른 전문잡지인 「플러그드 매거진」에서도 최우수제품에 부여하는 별 네개 등급을 받았다고 LG측은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폴란드 전자박람회「인터내셔널 보드페어」에서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또 독일잡지에서 호평을 받자 유럽지역에서 자사 제품이 이미지 선점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이를 차세대 제품인 고선명TV(HD TV)와 PDP TV(일명「벽걸이 TV」) 등 고부가제품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4/13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