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2ㆍ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9.6%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30일 2ㆍ4분기 순이익이 2,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6%, 전분기 대비 80.0%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8,087억원과 9,4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7.3% 줄어 들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0.9%, 41.8% 감소했다. 2ㆍ4분기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 전체 순이익도 1조4,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신탁자산을 제외한 은행계정 총자산은 206조9,000억원으로 지난 해 말 대비 11조7,000억원(6.0%)이 증가했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7조5,000억원(3.8%)이 늘었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220조5,000억원이었다. 국민은행은 “2ㆍ4분기 중에 법인세 4,420억원 추가 납부하면서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