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과천시,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운 콩나물 안전한 먹거리 공급

경기도 과천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집에서 수경재배 한 콩나물과 각종 채소류 등을 지역 음식점에 공급하는 ‘사랑의 콩나물 시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콩나물 시루 프로젝트는 소득이 없는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음식점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려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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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우선 지역 내 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수경재배 교육을 실시한 뒤 재배를 위한 시루와 종자를 보급, 이르면 5월 계약 체결되는 음식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과천시가 노인들에게 공급하는 수경재배 시루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여러 개를 설치해 각종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노인들은 수경재배에 관한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작물재배 관리를 받게 되고, 수확물은 시에서 직접 수거한 뒤 해당 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시는 이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노인들과 납품업체의 호응이 좋으면 이번 시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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