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시뷰GC(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공동 6위로 출발한 그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2위인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0·11언더파)에 1타 앞섰다. 세계 2위 루이스가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면 투어 통산 10승째를 채우면서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밀어내고 1년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른다. 전날 공동 4위였던 박인비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7위(6언더파)로 밀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이 선두(12언더파)에 나섰다. 스콧 랭글리(미국)가 1타 차 2위에 올라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보기 드문 왼손잡이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10언더파),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4위(9언더파)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 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14위(6언더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