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통신서비스와 관련한 민원중 이동전화와 관련 민원이 58.5%를 차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는 3일 “지난해 4분기 접수ㆍ처리된 민원 건수는 총 5,974건으로 3분기 6,860건에 비해 약 12.9% 감소했다”며 “하지만 지난 한 해 접수된 전체 민원은 모두 2만6,605건으로 2003년의 1만5,165건에 비해 무려 7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와 관련된 민원이 2,369건(5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고속인터넷 939건(23.2%), 유선전화 403건(10.0%), 온라인게임 337건(8.3%)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통신위는 또 “ 4분기에는 3분기에 비해 대부분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지만, 무료 단말기에 할부금을 청구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통신요금을 청구하는 등 요금관련 민원과 명의도용, 부가서비스 임의가입 등 관련 민원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원유형별로는 과오납ㆍ이중청구 등 요금 과다청구가 1,394건으로 전체의 23.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명의도용ㆍ부가서비스 임의가입 등 각종 서비스 부당가입이 891건(14.9%)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