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격언에 봉위수기(逢危須棄)란 말이 있다. 그뜻은 위험을 만나면 속히 손을 떼든지 또는 시기가 올 때까지 보류하라는 의미로 주식투자 격언에 있는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과 상통하는 것 같다.큰 폭의 하락을 보인지 하루만에 재차 폭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신들의 미움을 받아 지옥 타르타로스에서 언덕위로 큰 바위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다시 밑으로 굴러 떨어질지 아니면 600선을 재차 돌파하고 수직상승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3월의 날씨마냥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어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전일 주가가 큰 폭 상승하였으나 선물시장 강세에 의한 프로그램 매수와 해외증시 호조라는 분위기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에 내용면에서는 불안정해 보인다. 당분간은 단기대응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