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부인 린이 존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TV토론에서 동성애자 문제에 대한 답변도중 동성애자인 체니 부통령 부부의 딸을 거론한 데 대해 '싸구려 저질의 정치 술책'이라고 발끈했다.
린은 13일밤 TV토론 후 한 집회에서 "다시 한번 케리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며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 한가지, 그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린은 "정말 분노한 엄마로서 말하건대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고 거듭 사생활 침해에 분노를 나타냈다.
(코라오폴리스<美펜실베이나주>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