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올 경상이익 흑자전환 예상

지난해 300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한 삼성물산이 올해는 410억원 규모의 경상이익을 내며 흑자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전년대비 17.1% 늘어난 34조8,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경상이익은 300억원이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올해의 경우 주택건설경기 회복과 재무구조 향상에 힘입어 41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최근의 주택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289억원, 2000년 433억원, 2001년 1,437억원등 앞으로 3년동안 연평균 60%의 순이익 증가율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특히 올해의 경우 자산매각은 물론 제일모직으로의 의류사업 매각, 유통부문 분리 및 영상사업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규모를 9,344억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에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2,7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및 투자자산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부채규모를 지난 97년의 3조122억원에서 1조6,593억원으로 줄였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중으로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도 모두 해소할 방침이다.【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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