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출되는 터보드럼 세탁기는 현지에서 판매가격이 대당 1,000달러로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 메이텍의 동급제품보다 100달러가량 비싸다.지금까지 대부분 수출국가에서 10KG급 세탁기가 700달러 수준에 판매됐던 것과 비교할 때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LG전자 제품의 고급 이미지와 기능이 현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터보드럼은 국내에서 750달러(약 8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며『수출제품이 국내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는 등 LG전자의 제품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호주, 일본 등지로의 수출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에너지 절약형 제품의 장점을 가진 프리미엄 백색가전을 세계 전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