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글로벌 물류시스템 구축삼성전기가 세계최대 종합 물류회사인 UPS와 물류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삼성은 미국 UPS 본사에서 이형도 부회장과 짐 켈리 UP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글로벌 물류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UPS는 우선 북미지역에서 삼성 제품의 물류를 대행하고 앞으로 50여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은 재고관리는 물론 항공ㆍ해운ㆍ육상 등으로 이어지는 상품의 창고 체류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30% 정도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수년간 1,500여억원을 투자, 생산ㆍ영업ㆍ개발ㆍ결산 등 경영활동의 전부문을 통합하는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