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소녀’ 김효주(17ㆍ대원외고)가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또 추가해 프로와 통틀어 올해만 벌써 6승의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는 28일 대전 유성CC(파72ㆍ5,806m)에서 끝난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8타, 그리고 2라운드와 이날 각각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지수(17ㆍ원화여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세이브해 우승을 추가했다.
김효주는 이날 우승으로 올 시즌에만 벌써 6승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4승을 챙겼고 프로 대회에서 2승을 보탰다. 프로대회의 경우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까지 접수했다. 김효주는 정식 프로 데뷔 무대로 국내와 일본 투어를 놓고 고민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