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병현, 4개월여만에 복귀 1이닝 3안타 2실점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4개월여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5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았지만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지난 5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무려 4개여월만에 빅리그 무대에 오른 김병현은 이날 5-7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고 방어율만 6.17에서 7.11로 치솟았다. 김병현의 출발은 좋았다. 마이크 마이어스에 이어 9회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멜빈 모라를 투수 앞 뜬공, 미구엘 테자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삼자 범퇴로 넘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B.J.서호프에 우전안타를 맞은 김병현은 자비 로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뒤 래리 빅비에 이어 제로니모 질에 연속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뒤 호세 G. 레온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간신히 추가 실점을 면했다. 한편 보스턴은 9회말 매니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초반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볼티모어에 7-9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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