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3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 가운데 2조원을 올해 중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대출금의 만기 연장과 대환대출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3,000억원을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 ‘예스 베스트파트너 대출’ 재원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예스 베스트파트너’ 대출상품의 금리는 외환은행의 일반 여신상품에 비해 0.5~0.6%포인트 저렴하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판매한 중소기업 특별상품인 ‘스타론’이 무역 관련 중소기업의 자금수요를 적기에 충족시켜주는 등 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는 데 일조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