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건희 삼성회장 또 와병설 헤프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와병설이 한때 재계를 긴장시켰다. 와병설의 진원지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지난 3일 이 병원에서 이 회장이 병상에 누워 지하주차장 1층을 통해 엘리베이터로 이동했으며 주변에는 장남 이재용 상무와 딸, 삼성 임원으로 보이는 양복차림의 남자들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삼성의료원은 이에 대해 이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정기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입원했던 것은 사실이나 이날 낮에 건강검진을 모두 마치고 퇴원했고 병상에 누워 있었던 것은 수면내시경으로 2-3시간 정도 안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 회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와병설은 지난 2000년 초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폐암수술을 받은 후 조그마한 징후만 보여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남동 자택 주변에 앰뷸런스가 서 있는 것을 본 경찰관계자의 잘못된 정보보고로 한때 재계를 긴장시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