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그룹주 실적 재료 동반강세

한솔그룹 계열 상장ㆍ등록사들이 지수 급반등 속에 실적개선 재료까지 가세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솔CSN이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한솔제지 13.85%, 한솔제지우 10.60%, 한솔전자 9.33%, 한솔케미언스 0.42% 등 상장사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의 한솔창투ㆍ한솔저축은행도 각각 2.44%, 2.04% 상승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한솔CSN과 한솔제지 등은 실적호전이 재료가 됐고, 다른 계열사들은 시장의 급반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한솔CSN는 특히 흑자전환과 쇼핑 몰 관련 비즈니스모델(BM) 특허에 대한 재산권(로열티)을 행사하겠다는 소식이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907억원의 매출액에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했다”며 “전자상거래 관련 BM 특허에 대한 재산권 행사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솔CSN은 이에 앞서 지난달 인터넷상에서 상품 판매 중개를 제휴한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한 상품 판매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BM 특허`를 취득했다. 또 한솔제지는 최근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며 유망 종목으로 꼽는 대표적인 턴어라운드(Turn-Around) 종목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한솔제지가 인쇄용지와 백판지 영업호조에 힘입어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 경상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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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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