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현산컨소시엄 협상타결… 2008년 가동 요금 1,000원선김해-부산 경전철사업에 대한 정부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간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요금은 1,000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7월중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03년 하반기 착공, 2007년 6월까지 완공돼 2008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건설교통부는 김해시, 부산시, 경남, 교통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성한 정부협상단(단장 이한주 교통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장)과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프랑스 브이그사ㆍ시스트라사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간 민간투자사업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노선은 신명-화정-연지-구봉-도서관앞-봉황-부원-삼정-어방-안동-불암-대사-평강-서연정-대저- 공항-강변-사상 등 18개역을 잇는 23.9㎞ 구간이다.
이 사업에 총 7,7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경전철사업은 지난 2000년 8월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요금수준, 환율변동위험 보장범위 등 20여 항목에서 이견을 보여 협상자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