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한방차 시장에 진출한다.
태평양은 한방혼합차인 ‘한차본첩’을 출시하고, 한방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국내 한방차 시장은 쌍화차, 유자차, 혼합차 시장으로 나뉘며, 전체 규모는 총 1,500억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중 2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한 차인 혼합차가 전체 시장의 46%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중소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마케팅 및 홍보 부족으로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차본첩은 태평양과 자생한방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건강 한방차로 동의보감과 전통 한의서를 근거로 제작되었다. 한방차 최초로 연령별, 성별 입맛을 고려해 각각에 맞는 특화 된 맛과 향을 담은 것이 특징. 실제 한차본첩은 온 가족이 건강을 위해 먹는 ‘정통본차’, 자양강장기능이 있는 남성용 ‘활기본차’, 여성용 ‘미인본차’, 초중고생용 ‘성장본차’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4포에 5,500원 가량으로 저렴한 편이며, 가루형 제품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제품은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상욱 홍보부장은 “기존 ‘설록차’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한방혼합차 부문에서 올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한방차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므로 ‘한차본첩’은 향후 설록차와 함께 건강부문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