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자동차 빅3' 경남온다

부품구매위해 동시방문미국 자동차 빅3인 크라이슬러ㆍ포드ㆍGM사가 국산 자동차부품 구매를 위해 경남을 방문한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구매를 위해 한꺼번에 우리나라를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남도는 미국 완성차 업체인 크라이슬러ㆍ포드ㆍGM 3사 구매관계자 15명이 오는 11~14일까지 나흘간 창원을 찾아 경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들과 부품구입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시장조사를 끝내고 참여할 50개 자동차부품업체 선정을 마쳤다. 이번 미국 자동차 수출상담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이며 대우자동차 사태로 침체되어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의 미국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들 빅3의 연간 구매력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1,722억 달러의 1.4배에 달하는 2,500억 달러 규모로 대우자동차 사태 여파로 침체돼 있는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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