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목·윗목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 난방이 첫 선을 보인다.13일 현대산업개발(대표 정몽규·鄭夢奎)은 전통적인 주거용 난방방식인 윗목·아랫목 개념을 도입한 「이원화 난방시스템」을 개발, 경기 광주군 오포면·수원 망포동등에 건립하는 아파트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난방시스템은 난방용 코일간격을 일률적으로 배치하는 기존 배열방식과는 달리, 아랫목은 코일을 촘촘히 배치하고 윗목은 넓게 배치한다.
현대산업관계자는 『이 난방방식은 침대·가구등이 자리를 차지하는 곳에는 난방을 줄일 수 있어 열효율이 기존 난방방식에 비해 높다』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