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해외로드쇼 내달 2일까지 개최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세계 금융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설명회(로드쇼)를 벌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는 샌프란시스코·뉴욕·싱가포르·홍콩·도쿄 등지에서 캐피털· JP모건·스커더 캠퍼·푸트남 등 40여개의 기관투자가와 무디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신용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로드쇼를 주선한 일본 노무라증권은 현대차의 주가가 삼성차 매각가격 및 대우차의 예상 매각가격에 비교해볼 때 최대 100%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현대차는 주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계안(李啓安) 사장 등 최고경영진도 로드쇼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7/31 19:30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