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종합기계 농협상표로 농기계 공급

국제종합기계 농협상표로 농기계 공급 국제종합기계(대표 신현우)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업경제 대표 노의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농협상표를 부착한 농기계와 신속하고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18일 '농기계사업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국제종합기계와 농협은 우선 내년부터 국제측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는 기종중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기종을 중심으로 농협상표를 부착, 공급하고 2002년부터는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단순화한 '농협전략농기계'를 개발,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측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도 단위 정비공장과 이동식 정비차량 및 기술인력, 농협의 지역조직망을 공동활용하고 농기계 중고시장의 활성화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그동안 농기계업체간 가격담합, 잦은 모델변경에 따른 가격인상, 부실한 사후봉사 등의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생산업체와의 공동협력사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국제, 대동, 동양, LG 등 종합농기계업체의 의사를 타진해 본 결과 국제측이 농협의 뜻에 동의함에 따라 이번 전략적 제휴가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농협 농기계팀 김우현 팀장은 "특히 이번 사업모델은 올초 농촌경제연구원에 발주한 '농업영농자재사업의 혁신방안 연구'에서도 제시됐으며, 농협과 같은 일본의 전농(全農)도 일본의 심플농기계와 제휴를 맺고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춘 농기계를 농가에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고 사업모델을 설명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올 6월 미국의 아메리칸 자와(American Jawa)社에 트랙터 3,00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첨단 농업용 트랙터의 개발로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031)740-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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