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일본의 부품소재기업들 이 우리나라에 대거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KOTRA는 일본의 부품소재 업체 16개사가 공장설립 후보지역에 대한 실사차 한국을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업체들은 각각 100만달러 에서 3억달러까지 총 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KOTRA는 덧붙 였다.
방한 업체 가운데는 LCD 및 PDP 부품업체 7개사가 포함돼 있으며 LCD 부품 업체 NH테크노사는 경기도 안산과 현곡, 대전 등지를 방문해 입주조건을 조사하고 요리가미 건설은 부산, 창원을 찾아 조선 기자재 생산을 위한 합 작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방한한 업체들은 국내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제도, 노사관계 현황 등 투자환경을 살펴보고 공장설립 후보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최종투자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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