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의 70% 이상이 내년 종합주가지수가1,0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 커뮤니티 사이트 팍스넷(www.paxnet.co.kr)이 개인투자자 2천443명을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8.1%가 내년 지수 고점을 1,000∼1,100으로 전망했고 25.6%는 1,100∼1,300, 6.9%은 1,30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내년에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답이 34%에 달했으며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투자자도 절반을 웃돌았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IT관련주(23.8%)와 우량블루칩(18.1%)이 우선 순위에 꼽혔고 제약.바이오산업 관련주(15%), 건설.은행.증권 등 대중주(12.6%)도 관심을 받았다.
투자 방법은 직접 투자가 70%로 대세였지만 간접 투자를 병행하겠다는 응답이 28%에 달했고 기간은 3∼6개월 이내 중기 투자가 46.5%가 가장 선호됐으며 단타(24.8%), 1년 가량 중장기투자(17.8%)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들은 올해 평균 투자금액은 1천만원 이하가 43.1%로 가장 많았고 1천만∼3천만원이 28.6%, 3천만∼5천만원은 11.7% 였다.
또 수익률은 20% 이상이 18.1%, 20% 이하가 21.3%, 0% 안팎이 19.8% 였으며 20%이내 손실이 19.1%, 20% 이상 손실도 22%에 이르렀다.
설문 조사에 참가한 이들은 남성이 86.3%였고 연령대는 30대와 40대가 76.7%였으며 회사원이 절반 가량이었다.
팍스넷 최영석 과장은 "내년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기대로 예전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