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혹’ 사건을 수사할 정대훈 특별검사팀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H빌딩에서 특검팀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특검은 지난달 28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특검 임명장을 받은 후 사시 26회의 이창훈ㆍ황병돈 변호사가 특검보로 임명되자 그동안 특검 사무실 준비와 파견검사 및 특별수사관 인선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특검이 활동할 최장 90일간 수사 실무를 담당할 파견검사에는 정석우(사시 30회)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부장검사, 차맹기(사시 34회) 서울중앙지검 검사, 구태언(사시 34회) 대전지검 검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정 특검은 또 검찰과 경찰 등 국가기관에서 수사업무를 보조할 파견공무원, 변호사, 전직 검찰 및 경찰 직원, 은행 직원 등 민간인 중에서 수사에 참여할 특별수사관에 대한 인선작업을 조만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