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4분기 이후 재고 반등으로 성장률 확대"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둔화는 재고감소 영향이 크다며 1.4분기를 저점으로 해서 2.4분기부터 GDP성장률이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증권 전민규 팀장은 "작년 1.4분기 GDP의 1.5%에 달했던 재고 증가가 올해1.4분기에는 1.2% 감소로 반전됨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2.7%포인트나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 수출과 수입 등 대외요인에 의한 성장 효과가 대부분 상쇄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4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0.1%에 그쳐 소비 증가율인 0.9%에 훨씬미치지 못했다"면서 "이는 수요에 비해 생산이 부족해서 재고가 감소했을 가능성을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가 상품보다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가정하더라도 상품수출이2.5%나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4분기 중 제조업 성장률은 지나치게 낮은 수치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의 유동성 제약이 해소되고 있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1.4분기 중의 과도한 재고 감소는 2.4분기 이후 재고 증가로 이어져성장률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팀장은 "1.4분기가 성장률이 가장 낮은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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