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브스 "유가 1년내 35달러선 하락"

세계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기름값이 1년 안에 배럴당 35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의 세계적인 비즈니스 금융잡지 '포브스'의 발행인 스티브 포브스가 30일 말했다. 포브스는 이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포브스 잡지 주최로 열린 세계 비즈니스 지도자 회의에서 배럴당 70달러 선을 넘어선 작금의 고유가 행진은 대부분 투기시장의 거품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그같이 전망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회의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는 주택시장의 거품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진짜 거품은 기름값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것은 엄청난 거품으로 무엇이 그 거품을 터뜨릴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터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름값이 배럴 당 10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일부 예상을 일축하면서 "만일 그렇게 된다면 상황은 보다 더 파국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내가 과감하게 예상을 해 본다면 12개월 안에 기름값이 배럴당 35달러나 4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포브스 세계 최고경영자 회의에는 350여명의 세계비즈니스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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