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7일 LG상사[001120]의 3.4분기 실적은 패션부문이 부진했으나 무역부문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민영상 연구위원은 "LG상사의 3.4분기 실적은 패션부문 부진과 무역부문 호조로요약된다"면서 "향후 실적은 패션부문 회복여부가 관건이나 내수 부진과 신규 브랜드 출시 비용 부담을 감안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무역부문은 당분간 호조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시 패션부문의 실적모멘텀 기대와 배당 메리트 등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LG카드 지원관련 기업어음(CP) 충당금 손실 리스크가 상존하고 보유 유가증권의 매각 지연 등은 주가 상승을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J투자증권은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