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일 LG석유화학[012990]의 3.4분기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LG석화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2천800원을 유지했다.
LG증권 LG석화의 3.4분기 영업이익이 968억1천만원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에틸렌 가격이 톤당 1천237달러까지 뛰는 등 기초유분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LG증권은 설명했다.
3.4분기 실적을 토대로 LG증권은 LG석화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2천876억2천만원으로 기존대비 12.9% 올려잡고 순이익 역시 2천11억7천만원으로 14.4% 상향조정했다.
LG증권은 또 석유화학 경기가 현재 과열상태인 것은 사실이나 3.4분기가 정점은아니며 수요에 비해 여의치않은 공급 구조상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적으로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LG석화의 내년 분기별 영업이익 역시 600억~700억원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올해 LG석화의 배당성향이 예상보다 낮은 40%에 그친다고 가정해도 주당 1천800원의 배당과 7%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