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수입맥주 연말 한정판 잇단 출시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수입맥주업체들이 앞다퉈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맥주시장을 겨냥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계의 버드와이저는 연말에 지인들과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12월 한 달간 ‘버드 보타이 팩’을 한정 판매한다. 버드와이저의 로고를 상징하는 보타이(bow tie) 모양으로 디자인된 ‘버드 보타이 팩’은 버드와이저 6캔(355㎖)과 우승의 영예를 상징하는 트로피 글라스 1개로 특별 구성했다.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9,000원대. 트로피 모양의 전용잔은 길고 날씬하게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져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벨기에 호가든도 호가든 6병(330ml)과 독특한 육각 전용잔을 함께 구성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 대형할인점에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한정판을 내놨다.호가든 전용잔은 아래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육각 형태로 손의 열기를 막아 오랫동안 맥주의 시원함을 유지시키고 맥주를 따를 때 풍부한 거품 생성을 돕는다. 호가든 관계자는 "밀맥주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돋보이는 호가든은 전용잔을 활용해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계열의 수입맥주 하이네켄도 12월 한 달간 공식적인 첫번째 한정판 '하이네켄 2012'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새로운 글로벌 테그라인(tag line)인 ‘Open Your World’에피소드의 첫 번째 버전으로 전세계 첫 출시이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4가지 테마를 각각의 병에 담는 등 고품격 선물용으로 꾸몄다. 이번 한정판은 하이네켄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거(설립지 암스텔담, 첫 진출국 미국 뉴욕), 현재, 미래 모습을 담았으며 병의 전면에는 당시에 사용된 라벨을 후면에는 각각의 히스토리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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